고등학교 친구인 대영이의 결혼으로, 오랫만에 다들 모였다.
사실 오랫만은 아니지,
금요일에도 몇몇은 잠깐 봤으니까,
이제는 결혼한 친구들도 꽤 되고, 아빠가 된 친구들도 있고,
곧 하려고 준비하는 친구들,,, 모 다들 가지각색이다.
가장 결혼을 빨리한 창열이가 정말 이쁜 딸인 지우를 데리고 왔다.
9개월 되었는데, 어찌나 귀여운지, 다들 지우랑 노느라 정신이 없었다.
대영이 결혼식이였는데, 결혼식엔 관심도 없고 -_-,,
지우랑 노느라 하하하,,,
밥 먹고, 수내역으로 가서, 베스킨라빈스에 가서 아이스 크림 하나 씩 먹고,
근처에 있는 파스쿠치에 갔다.
12명의 인원이 한번에 자릴 잡긴 참 힘들었는데,
이곳은 생긴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자리가 꽤 많이 있었다.
테이블 4개를 합쳐 동그랗게 만들어 앉았는데, 너무 좋았다. ㅎㅎ
원탁의 친구? -_-;
이번에는 대부분 주제가 아이 였다.
얼마전에 득남을 한 호범이와 아빠인 송창과 그의 아내 진영,
우리 마누라랑, 나, 제순이와 여친인 이대, 현철이와 그의 오랜친구? 인 석경, 정남, 영렬, 태일이
모두 모여 커피와 케익을 먹으며 신나게 이야기 꽃을 피웠다.
시간 참 빠른거 같다.
이녀석들과 지낸지 벌써 12년째인데,
이젠 다들 회사원이고, 아빠이고, 가장인데,
난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다. 고등학교때의 그 추억이 아직도 남아있다.
어디에서 이런걸 살수 있을까?
비록 내가 많이 하진 못하지만, 마음으로 너희들을 정말 사랑하고 있다.
이렇게 일기를 쓰면서도, 가슴이 뭉클해진다...
촉촉한 3월 1일 밤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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