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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매케인과 대결에서 힐러리보다 경쟁력 높아"


(워싱턴 AFP=연합뉴스) 미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 민주당 두 주자간 가상대결에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보다 더 경쟁력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5일 나왔다.

ABC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성인 1천126명을 상대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바마-매케인 가상대결에선 52%대 40%, 12%포인트 차로 오바마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힐러리-매케인 가상대결에서는 50%대 44%로 힐러리가 6%포인트 앞서 매케인과의 대결에서 오바마가 힐러리보다 더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에서 오바마는 경륜(19%대 70%)과 세계정세에 대한 식견(24%대 64%), 대테러전(33%대 58%), 이라크전(43%대 48%) 등의 부문에서는 매케인보다 지지율이 낮았지만 미래에 관한 명확한 비전에서는 53%대 32%로 매케인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오바마는 변화를 위한 준비가 잘 돼있느냐는 부분에서도 56%의 지지를 얻어 매케인의 지지율 31%를 앞섰으며 경제(49%대 37%), 이민(48%대 35%) 의료보험(56%대 30%) 등에서 매케인 의원보다 지지율이 높았다.

공화당원중 오바마에게 표를 던지겠다는 응답자는 16%로 힐러리 의원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 9%보다 높게 나타나 이번 조사는 전체적으로 오바마가 힐러리보다 11월 대선에서 공화당 유권자 표를 끌어오는데 더 유능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3.2%이다.

kerberos@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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