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오바마 ‘광고’―힐러리 ‘인맥’…미니화요일 앞두고 총력전




[쿠키 지구촌] 미국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최후의 격전인 '미니 슈퍼 화요일' 4개주 프라이머리를 앞두고 버락 오바마와 힐러리 클린턴 두 상원의원이 대혈투를 벌이고 있다. 두 후보 모두 '패배는 죽음'이라는 각오로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는 2일 오바마가 지난 1주일 동안 5000만달러 이상을 투입, 오하이오·텍사스주에서 대대적인 광고전을 펼쳤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들 2개주에서는 엄청난 물량의 오바마 TV 광고뿐 아니라 주요 도시 대형빌딩 광고판까지 "진짜 변화를 원한다면, 당신은 누구에게 투표할 것입니까", "지금 가서 바로 투표합시다" 등 오바마 캠페인이 도배하다시피 하고 있다.

오바마 진영은 최근 텍사스주 지지율이 49%대 47%의 우세로 돌아선 게 바로 광고 전략에 따른 것으로 보고, 대의원 수 20명 안팎인 로드아일랜드와 버몬트주에서도 광고전을 시작했다. 또 자신에게 적대적인 미국 내 유대인계 유권자들 공략에도 나서, "내가 대통령이 되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우호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겠다"며 유화 제스처를 취했다.

반면 힐러리는 텍사스 전세를 탈환하기 위해 1972년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지 맥거번 전 주지사 인맥들까지 총동원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맥거번은 리처드 닉슨 공화당 후보에게 쓴 잔을 마셨지만, 사망한 이후에도 지금까지 주민들에게 영향력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힐러리는 당시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함께 대선캠프에서 일한 경력을 이용, 텍사스의 맥거번 친지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지지를 부탁했다.

한편 두 후보의 박빙 승부가 이어지면서 '보수주의의 고향' 텍사스 민심이 친민주당으로 선회하고 있다고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가 지난달 29일 보도했다. 텍사스주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두 번이나 주지사로 선출된 공화당의 아성. 따라서 텍사스의 변화는 부시로 대표되는, 미 보수주의 한 세대의 몰락을 상징한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텍사스 오스틴에서 지난달 21일 열린 민주당 기부 행사에는 30만달러가 순식간에 모였다. 4일 실시될 민주당 텍사스 프라이머리(예비경선)의 조기 투표율은 2004년 대선 때의 4배, 공화당 거물 톰 딜레이 전 원내총무의 지역구 포트 벤드 카운티에선 19배까지 치솟았다.

릭 밀러 공화당 포트 벤드 지역위원장은 "공화당원들이 마치 민주당원인 것처럼 오바마와 클린턴에 대해 찬반 논쟁을 벌이고 있다"며 민주당 열풍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Posted by THLIFE.net

TRACKBACK http://thlife.net/trackback/573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