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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 JACO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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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마크 제이콥스는 파슨스 디자인 대학에서 패션을 공부했다. 1986년에 데뷔 컬렉션을 가진 마크 제이콥스는 그 해 '아메리칸 패션 어워즈' 상을 받으면서 패션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또한, 그는 1992년과 1998년 '아메리칸 패션 어워즈'에서도 최고의 여성복 디자이너 수상자가 되었다. 비록 그의 최신 컬렉션은 ‘그런지’ (Grunge)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지만, 초기 마크 제이콥스의 룩들은 그런지 룩에 가까웠다. 하지만 1993년 Perry Ellis에서 일하던 당시 그가 고수하던 그런지 룩 때문에 해고를 당하는 비운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1994년 그는 ‘31세의 생일’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새로운 데뷔 컬렉션을 선보이면서 성공하게 된다. 그리고, 1997년 루이비통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승승장구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의 성공은 이에 그치지 않고 세컨드 라인인 Marc by Marc Jacobs 라인 또한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990년대 말 패션 그룹에 톰 포드, 존 갈리아노, 마이클 코어스 등의 신예 디자이너들이 입성할 무렵, 루이비통의 회장 아르노의 선택은 마크 제이콥스였다. 여행 트렁크 브랜드라는 고정된 이미지에 자극적인 변화를 심으려는 도전이었다. 1986년 제이콥스는 '마크 제이콥스'라는 상표를 내건 첫 컬랙션을 발표했고 87년 그 해의 최고 디자이너에게 수여하는 CFDA를 수상한 가장 젊은 디자이너가 되었다. 1989년 페리엘리스에 합류해 수많은 여성복을 디자인했고 1992년 두 번째 CFDA를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1993년 드디어 자신의 라이선스와 디자인 회사인 마크 제이콥스 인터내셔널을 창립했다. 이후 마크 제이콥스 룩이라는 세컨드 라인과 남성복 컬렉션을 런칭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던 도중 1997년 드디어 루이 비통의 수석 디자이너로 합류했다. 오랜 전통의 벽을 깨면서도 최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키는 과제를 떠안은 마크 제이콥스가 기존의 엘레건트한 요소에 스포티하고 캐주얼한 감각을 결합시키면서 루이비통은 전세계 패션인들의 패션 교과서가 된다. 트렁크로 고정되어 있던 루이비통에서 대담하고 파워풀한 의상들을 선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의 컬렉션은 고급스럽고 심플한 1970년대 복고풍을 연상케 하고 이것은 1980년대 룩을 부활시킨 루이비통 컬렉션과 일맥상통한다. 클래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마크 제이콥스의 군더더기 없는 세련미는 전세계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한편 제이콥스는 일찍이 자신이 게이임을 밝힘으로서, 매력적인 그를 흠모했던 많은 여성들을 슬프게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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